겨울철이 되면 아이들은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게 된다. 따라서 그만큼 활동량이 적어져 면역력이 약해지기 쉽다. 튼튼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을까 고민이다.
▷ 실내온도
실내온도는 신생아 22℃ 유아는 20℃, 습도는 50~60%가 가장 이상적이다.
겨울철에는 특히 공기가 건조해져 피부의 건조를 촉진하게 되므로 물을 끓여 수증기를 뿜게 하든가 물을 묻힌 빨래 등을 널어 습기를 유지하는데 신경을 써야겠다. 가습기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 아기! 감기로부터 보호하기
아기들이 가장 잘 걸리는 감기! 겨울철이 되면 면역력이 더 약해진 아기들은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보통 생후 6개월이 안된 아기들은 모체로부터 면역력을 가지고 태어나 질병에 잘 걸리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지만 생각 외로 많은 아기들이 6개월 이전에 잔병치레를 많이 한다.
◆ 감기예방
△ 손을 깨끗이 씻어요!
외부의 병균이 손을 통해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집으로 들어오자마자 어른이나 아이나 손을 깨끗이 씨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손에 비누칠을 해 흐르는 물에 30초 정도 깨끗이 씻어낸다.
△ 환기는 매시간 5분 정도를 해 주어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환경이 쾌적해야 하는 것이다. 지저분한 환경에서는 병균이 서식하기 쉽다. 청소를 해 주위를 깨끗하게 하고 아무리 추워도 한시간에 5분 정도는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가 집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한다.
△ 체조와 외기욕, 중요해요
겨울이라도 바람이 덜 불고 햇볕이 따뜻한 날에는 바깥에 나가 찬 공기도 느끼고 태양의 자외선을 받는 게 아이의 피부와 호흡기를 단련시켜주는데 도움이 된다. 단, 생후1개월 이전의 신생아는 체온조절능력이 떨어지고 면역력도 약하기 때문에 외기욕을 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겨울철에는 바깥날씨가 춥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매일 꾸준히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날씨가 추워 바깥에 나가 놀기 어렵다면 집안에서 맨손체조를 하는 것도 감기예방에 좋은 방법이다. 이때 땀이 너무 많이 날 정도의 과격한 운동은 삼가해야 한다.
△ 우리 몸도 메말라져요!
겨울철이 되면 습기가 적어 건조해지기 쉽다. 그러한 환경 속에서 지내는 아기 역시 건조해지기 쉬운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는 게 좋다.
△ 너무 두꺼운 옷은 아기 몸을 무겁게 해요!
아기에게 두꺼운 옷을 입히면 땀을 흘리게 하므로 오히려 좋지 않다. 되도록 얇은 옷을 입혀 자율신경을 단련시키는 것이 기온 변화에 탈없이 잘 적응하는 방법이다.
외출할 때 역시 온도 조절은 겉옷으로 하고 속에는 비교적 얇은 옷을 여러 겹 입혀 실내에서는 하나씩 벗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