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에 따른 건강관리
▲청소년기
발달한 음식 문화로 과잉 섭취, 상대적인 영양소 불균형이 문제될 수 있다.
일방적인 검사위주의 진료를 지양하고 사전에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관
련된 검사를 선택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결과에 따라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성장 시기에는 증
상이 평범하고 다양하여 일반적인 검사 외에 다양한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는 반
면, 증상은 복잡하지만 성장과정에 정상적으로 있을 수 있는 현상이어서 굳이 많은
검사를 할 필요가 없을 수도 있다.

▲30대 이전
활동이 많고 생활이 불규칙한 면이 있으므로 잘못된 식습관에 의한 질환이나 젊
은 나이에 생길 수 있는 혈액 악성 질환 검사 등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20-30대의 출산여성의 경우 출산과 육아로 인한 각종 피로와 스트레스가 있으므로 영양섭취와 관련된 검사나 출산 후 비만을 겪는 여성의 경우 체지방 검사 등을
함께 실시하는 것이 좋다.

▲30대 이후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의 발생이 증가하기 때문에 성인병에 관심을 갖고
정기적인 검사가 바람직하다.
만성적인 위장장애나 하부 장관의 증상을 주의하고 흡연을 오래한 사람은 악성
폐질환을 확인하는 것이 필수.

▲40대
소화기와 호흡기계의 악성질환에 대한 정기검사를 시행하고 고혈압, 당뇨병, 고
지혈증과 같은 성인병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검사와 관리가 요구된다.

▲50대
남녀 모두 암을 제외하면 뇌졸중이나 심혈관 질환이 주요 사망 원인으로 지속적
인 관심을 갖고 정기 검사에 소홀하지 말아야 한다.
폐경 여성의 경우 대부분 갱년기 증상과 골다공증을 갖게 되므로 그에 관련된
검사와 치료로 골절을 예방하고 고지혈증은 심혈관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므로
반드시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노년기
위에서 말한 기본적인 검사와 관리 외에도 모든 기능이 위축되는 시기이므로 영
양의 흡수와 저장능력이 감소되기 때문에 빈혈을 포함한 기본적인 기능 검사들을 통
해 영양관리에 문제점은 없는지 점검하도록 한다.
고가의 검사보다는 쉽게 할 수 있는 일반검사로 정기 관리가 중요하다.

◇증상별 건강관리

▲가슴 통증
대개는 늑골사이에 복잡하게 분포한 신경에서 비롯되는 사소한 통증으로 반드시
심장혈관 질환과 폐질환에 의한 통증과 감별이 요하므로 이에 대한 전문의의 상담과
검사가 필요하다.

중년이후 특히 노년기의 호흡곤란 증상은 심혈관 질환과 관련이 있으므로 단순
히 넘어가지 말아야 한다.

▲연말연시 폭음과 과음으로 볼 때 위장장애와 췌장염, 대장질환과 관련된 증상
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며 매년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를 해서 위염 뿐 아니라 위
암 조기 발견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변이 검게 나오면서 체중이 감소하면 반드시 대장 검사를 해서 대장암 확인을
해야 하고 입이 마르며 체중이 감소하고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이 있으면 당뇨병 검
사를 실시한다.
▲가래 기침증상은 별다른 질환가 관계없이 흔히 있을 수 있는 증상이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 결핵의 유병율이 높은 나라인 만큼 증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결핵 검사를 실시하 는게 좋다
▲비만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 임의로 식사를 굶거나 약을 함부로 복용하지 말
아야 한다.
비만은 가급적 체지방 분석과 기본적인 신체 조건 등을 선행 검사한 뒤 자기에
게 맞는 감량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폐암
많은 암중에서 발생 빈도와 심각성에 비해서 조기발견이 어려운 것 중의 하나가
폐암이다. 아직도 많은 흡연인구를 지니고 있고 흡연을 시작하는 연령도 낮아지고 있기 때
문에 폐암 사망률은 당분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불행하게도 다른 암에 비해서 폐암은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려워 증상을 통해서
발견하게 되면 이미 늦은 경우가 많다.
조기발견을 위해서는 적어도 매년 가슴 엑스선 사진을 촬영해보면서 해당 전문의와 상담이 중요하다.
그러나 폐암은 무엇보다 금연이 가장 중요하다.

반면에 특정질환을 알 수 없는 비특이적인 증상으로 여기저기 병원을 다니면서 이런저런 검사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엔 차라리 전문의 상담과 함께 종합검진이 유리할 수 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