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페스는 피부에 수포진이라고 불려지는 작은 수포가 군집으로 모인 상태를 말하며, 수포가 비교적 적은 단순성 포진과 다수의 수포가 띠모양(대상)으로 모이는 대상포진으로 크게 나누어 진다.
[단순성 포진]
처음 감염되었을 때는 발열이 있는 아프타성구내염의 형태로 나타난다,
이것은 2~3세 어린이들의 입술 안쪽이나 볼의 점막, 혀 등에 붉은 기가 있는 쌀알 정도의 발진(아프타)이 많이 나타나 입 속이 붉고 붓고 쉽게 피가 나는 증세로 포진성 치은 구내염이라고 한다.
한편 어느 정도 면역을 가진 성인인 경우에는 구순 헤르페스라고 불려지는 포진이 입술이나 입주면에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 구순 헤르페스는 좁쌀 정도의 크키로 중앙이 조금 꺼진 소포진이 모임으로 건조되어 딱지 상태로 있다가 5~7일 정도로 낫는 수가 많다.
단, 감기에 걸렸거나 위장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때때로 재발한다.
단순성 포진 바이러스가 피부의 습하고 불결한 부위를 감염시켜 생기므로 먼저 수포를 건조 시켜야 한다. 구강 안에 생긴 것에는 약제를 바르는 수도 있다.
또, 구순 헤르페스가 나타나는 동안에는 아토피성 피부염에 걸려 있는 아이들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대상포진]
발병될 무렵에 신경이 뻗어나간 방향을 따라 몸의 우측 또는 좌반신에 신경통 같은 격통을 느끼고, 군데군데 좁쌀 같은 군집형의 수포가 생긴다.
수포는 발병 후 수일 사이에 가슴이나 배를 띠모양으로 둘러싸게 되고 그후 얼마 안 있어 딱지가 된다. 심한 경우에는 궤양이 되는 수도 있다.
또한 대상포진이 생기는 곳은 주로 가슴이나 배, 얼굴 등인데 때로는 손발에 세로로 길게 나타나는 수도 있다. 단순포진은 임파선이 침범되는 수가 많으나 대상포진에서는 상대적으로 드물다.
수두와 마찬가지로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일어난다.
대증요법으로는 진통제로 통증을 멈추게 한다. 일반적으로 한번 걸리면 재발하는 일이 적으나 백혈병이나 전신성 홍반성 낭창 등 면역이 저하되는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는 재발하는수가 있다.
또 포진이 가라앉아도 통증만은 1년 이상 계속되는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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