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유래 연골세포 이식술 (자료제공-셀론텍)
무릎관절은 대퇴골(허벅지뼈), 경골(종아리뼈), 슬개골(무릎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뼈의 말단에는 활동시 뼈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해주는 질기고 말랑말랑한 연골이 있어 뼈와 뼈끼리의 마찰을 예방하여 충격을 흡수하고 뼈의 마모를 예방하는데 이러한 관절연골이 손상되면 무릎의 불안정성, 반월판 연골의 마모, 관절면 손상등을 가속화 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연골은 혈관이 없기 때문에 한번 손상이 되면 재생이 되지 않는 생체내 조직으로서 연골의 손상은 통증을 야기시키고 움직임을 제한하면서 결국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또한 관절연골의 손상이 있어도 연골에는 사실상 신경이 없기 때문에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 못하여 결국 상태가 악화된 후에 다른 질환을 동반하여 병원을 찾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실제로 본원에는 낙상하여 연골 손상이 있었는데도 증상을 느끼지 못하여 별다른 치료없이 지내오다 다친 지 6개월이 지난 후에야 상태가 악화되어 병원을 찾아온 환자가 있습니다. 특별히 통증은 없지만 뭔가 어색하고 불편한 느낌이 있어 손상받은 다리를 무의식적으로 잘 사용하지 않다 보니까 근력도 떨어지고 점점 관절염으로 진행되다 보니 뒤늦게야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은 것입니다.
연골손상의 근본적인 치료는 연골조직을 재생해주는 것입니다. 약물이나 물리치료, 관절변연술, 미세골절술, 미세천공술, 소파관절성형술과 같은 기존의 치료방법은 연골손상으로 인한 이차적인 증상(통증)을 완화시키지만 정상연골과는 다른 섬유연골의 형성을 초래하여 관절염의 재발이 빈번하는 등 근본적인 치료법이 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치료법인 자가유래 연골세포 이식술은 정상연골 조직과 가장 비슷한 초자연골을 형성하여 건강한 무릎을 되찾아 주는데 커다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자가유래 연골세포 이식술이란 정상연골을 소량 채취하여 그 세포를 4주 동안 배양한 후에 배양된 세포를 손상받은 부위에 이식하고 경골(종아리뼈)의 골막을 채취하여 이식부위를 덮어주는 수술입니다.
이식한 세포는 섬유연골이 아닌 정상연골과 가까운 연골을 형성하여주며 수술 후 3개월이 지나면 가벼운 조깅이나 자전거 타기 등을 할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