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분리증-척추전방위전증
외관상 서있을 때 둔부가 뒤로 빠지거나 허리 뒤쪽이 들어가 보이기도 하고 걸을 때 무릎을 약간 구부리고 걷는 등 보행 장애가 생기며, 요통이 빈번하고 진행되면 둔부와 허벅지, 종아리로 내려가는 방사통이 생기며 특히 오래 걸으면 다리가 뻐근해지고 힘이 약해져서 주저 앉게 된다. 그렇지만 누워있으면 척추가 어느 정도 맞아지면서 통증이 경감된다.
증상
주로 서있는 자세가 이상하거나 오리걸음처럼 무릎을 약간 굽히고 걷는 등 보행이상과 주로 40세 이상이 되어서 생긴 퇴행성 변화에 의한 경우 주로 둔한 허리통증만이 있다가 점차 진행되면서 엉덩이, 허벅지, 다리까지 뻗치는 방사통이 생기며 보행 시 다리가 많이 져려오는 척추관 협착증 증세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
진단
육안으로 환자를 세워놓고 관찰하면 몸통 중 허리부분이 짧고 허리의 뒷부분이 움푹 패인 것처럼 들어가고 허리의 옆부분은 띠 모양으로 주름이 잡히면서 튀어나오며 때로는 계단처럼 턱이 지게 변형된 것이 만져지기도 한다.
전후면 및 측면 단순 방사선 사진으로 전위된 양상과 정도를 알 수 있고 다리 저림 증상이나 척추관 협착증 증상이 함께 나타날 때는 척추관 조영술, CT, MRI 등으로 신경압박 부위와 정도를 정확히 알 수 있다.
치료
초기 치료는 침상 안정,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요법 등으로 치료를 하며, 대게는 증상이 호전된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를 수개월간 시행하여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재발되는 경우, 척추관 협착증세가 있을 경우, 지속적인 보행 이상과 변형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수술적 치료는 신경이 많이 눌려 있을 경우 신경을 풀어주기 위한 수술(감압술)을 시행하고, 불안정한 척추뼈를 금속나사로 고정하는 수술(척추 고정술 및 척추체 유합술) 또는 인공 디스크를 복부나 등 쪽에서 삽입해서 척추를 유합 시키는 인공 디스크 수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