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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기관지염
만성기관지염

만성기관지염 주로 겨울철에 주기관지에서부터 중간 정도 크기의 기관지에 발생하는 급성염증. 대개 기관염과 함께 병발하며, 어린이

특히 남아에게 많이 발생한다. 아데노바이러스, 인플루엔자와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등의 바이러스가 주요 원인균이다

세균성으로는 백일해균과 인플루엔자간균, 마이코플라즈마균 등이고 홍역, 수두시에도 생길 수 있다. 증상은 3단계로 나눈다. 초기증상은 열과 상기도 질환의 증상을 주로 보인다. 3739℃의 열과 함께 감기와 같은 증상이 34일 계속 되다가 차츰 기침이 주요증상이
되는 기관지염의 증상과 전신증상이 시작된다.

기침은 처음에는 가래가 없고 거칠어서 쇳소리 같이 들리지만 시간이 지나면 가래가 나오게 된다. 가래는 처음에는 점액같이 말갛게 나오지만 차차 노랗게 변한다. 어린이들은 때로는 구역질을 하거나 토하기도 하고 기침을 할 때 가슴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기관지염 발생전에 건강했던 사람에게는 호흡곤란이나 청색증이 나타나지 않아서 후두염, 기관염과 구별이 쉽다.

열의 정도는 연령과 원인균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성인의 경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나 마이코르라즈마균에 감염 됐을 때에는 열이 나타난다

기관지염의 증상이 46일 정도 계속된 후 회복기에 들어서는데 기침과 가래가 12주정도 계속된다. 회복기에 증상이 심해지거나 열이 다시 나게되면 2차적 세균감염을 의심해야 한다.

진단과 치료

갑자기 기침이 날 때에는 기관지염을 의심해야 한다. 동시에 심장질환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청진상 건성나음이 들리고 가래 때문에 때로는 수포음(水泡音)이 들리기도 한다. 임상검사상 백혈구가 증가하나 흉부X선 검사로는 정상으로 나타난다

기침이 오래 계속될 때는 이물흡입, 결핵, 종양, 기타 만성 호흡기질환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흉부 X선 검사, 세포진검사, 기관지경검사 등을 시행한다. 이때 알레르기성 질환과 축농증 및 만성 기관지염의 악화 등과는 감별 진단이 중요하다

치료는 대증요법이 주가 된다. 열이 심하면 해열제를, 기침이 심하면 진해제를 사용하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실내 습도를 높이도록 한다.

증상시작 후 7일이 지나도 열이 계속되거나 새로 열이 생길 때는 2차적 세균 감염을 의심하고 전문의의 진찰을 받아 정확히 항생제를 사용하도록 한다. 또한 금연이 치료의 지름길이다. 예방을 위해서 노인은 인플루엔자백신을 어린이는 백일해 예방주사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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