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지럼증의 원인 질환

말초성 어지럼증의 원인질환으로는 양성 돌발성 체위성 어지럼증, 전정신경염, 메니에르 질환이 있으며, 중추성 어지럼증의 원인 질환으로는 뇌간과 소뇌병변, 일과성 허혈발작, 뇌졸중, 뇌종양등이 있다.

이들중 말초성과 중추성 어지럼증에서 각각 가장흔한 질환으로는 양성 돌발성 체위성 어지럼증과 뇌간의 허혈에 대해 알아보면, 양성 돌발성 체위성 어지럼증은 갑자기 머리나 몸의 위치를 바꿀 때 생기는 어지럼증으로, 보통 30초 이내에 끝나지만 그후로도 어지러운 느낌을 몇시간내지 하루종일 느낄수 있다. 또한 아침에 심하고 오후에는 가벼워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병은 50대 말부터 60, 70대에 잘 발생하므로 중풍으로 잘못 생각되기 쉬운데 실제 귀속 세반고리관내의 작은 돌조각이 원인이다. 이때의 치료는 세반고리관의 돌조각을 원위치시키는 반고리관 결석 정복술이라는 특수 치료로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그리고 뇌간허혈은 나이가 많고 평소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 갑자기 어지럽고 비틀거리게 되면 뇌간의 혈액순환 장애를 제일 먼저 의심하여야 한다. 물체가 두 개로 보이거나 얼굴에 저린 느낌등 여러 신경계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다.

방치시 뇌간경색으로 진행되어 혼수상태가 되거나 사망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