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가 열이 날 때……
발열은 소아에서 가장 흔히 보는 증상으로, 부모는 물론 소아과 의사들에게도 가장 흔한 걱정 거리 중의 하나 입니다.
발열은 외부에서 몸 안으로 들어오는 나쁜 이물질에 대항하여 우리 봄을 방어하는 과정에서 방어의 결과로 발생합니다.
중증도의 발열은 인체 방어에 작용하여 백혈구의 운동, 림프구의 변환, 식세균 작용등이 발열에 의하여 촉진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으며 열 자체는 병이 아니고 병으로 인한 증상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열이 날 때 엄마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체온을 정확하게 측정하는 일입니다. 겨드랑이에서 체온을 측정할 때에는 땀을 잘 닦은 후에 약 5-10분간 체온을 측정하면 됩니다.
보통 소아 연령에서의 정상 체온은 겨드랑이 체온으로 36.5°C 에서 37.5°C, 고열은 38.5°C 이상을 말하며, 직장 체온이나 최근 많이 쓰이는 고막 체온으로는 38°C 이상을 열로 정의 하였고, 39°C 이상을 고온으로 분류 합니다.
열이 있을 때 해야 할 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수분 공급 : 가능한 한 많은 양의 수분을 공급해야 합니다. 열은 많은 양의 몸 안의 수분을 소모합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음료수나 전해질 용액, 과일 주스 또는 얼음 조각 같은 것을 많이 먹도록 하는 것이 열을 내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2. 피부 노출 : 어린 아이들은 피부를 통해서 열을 발산합니다. 옷을 가볍게 입히세요. 두꺼운 옷이나 담요로 아이를 싸두게 되면 열을 몸 안에 가두어 두게 되고, 열이 더 올라갈 수 있습니다.
3. 닦아 주기 : 아이의 체온이 38.5°C ( 고막 체온 38°C ) 정도 되면 흐르는 따뜻한 물에 아이를 닦아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약 20분 정도 ( 또는 아이가 떨기 시작할 때까지) 수건으로 닦아준 후에 마른 수건으로 닦아 말려줍니다.
열을 내리기 위해 알코올로 닦아 주거나, 관장을 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약 20분 정도 ( 또는 아이가 떨기 시작할 때 까지) 수건으로 닦아 준 후에 마른 수건으로 닦아 말려 줍니다.
열은 내리기 위해 알코올로 닦아 주거나, 관장을 해 주는 것은 위험 할 수 있으므로 추천되지 않습니다.
4. 만약 전에 아이가 열성 경련이 있었다면, 약간의 열이 있어도 위의 열을 내리는 방법들을 시작해야 합니다. 만일 그래도 열이 지속된다면 병원으로 바로 데리고 와야 합니다.
병원에 꼭 와야 하는 경우는
1. 4개월 미만의 아이가 38°C 이상의 열이 있을 때
2. 열을 낮추기 위한 방법이 효과가 없을 때
3. 모든 연령의 아이에게서 39°C 이상의 열이 있을 때
4. 아이가 하루 종일 자거나 늘어져 있고, 먹지 않고 점점 악화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