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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 중 다치기 쉬운 소아관절!
놀이 중 다치기 쉬운 소아관절!


요즘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아이들이 실외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늘어남에 우리 아이가 다치지나 않을까 하는 부모들의 불안감은 늘어만 가는 것 같다. 실제로 한 연구 기관의 조사를 보면, 환절기인 3월부터 9월까지의 어린이 골절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놀이 중 다친 것으로 가볍게 생각하기 쉬운 소아골절, 대전선병원 관절센터 전문의 송인수 과장으로부터 자세히 알아보자.

이러한 소아골절은 성인과는 많이 다른 양상과 경과를 보이는데 아이들의 성장과 관련이 있어 그 진단과 치료에 있어 상당한 주의를 요한다고 할 것이다. 소아의 골절 중 가장 많이 손상 받는 부위는 상지 골절로 팔꿈치 부위가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어깨와 손목관절부위가 많다. 이것은 대부분의 소아 골절이 아이들이 뛰어 다니다가 넘어지면서 팔을 뻗은 상태에서 손을 짚으며 발생한다. 이러한 상지의 관절부위 뿐 아니라 상완부위의 요골과 척골 골절을 야기할 수 있으며 이외 현관문이나 자동차 문틈에 손가락이 끼어 손가락 골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손가락의 압궤 손상은 골절자체보다는 손가락의 피부 괴사가 치료에 더욱 중요하며 심한 경우 손가락의 절단까지도 야기하므로 상당한 주의를 요한다고 할 수 있다.


대전선병원 관절센터 전문의 송인수 과장은 “소아는 대체적으로 인대가 뼈보다도 강하다는 이야기를 흔히 하게 되는데 이것은 뼈를 형성하는 연골부위가 아직 단단해지기 이전 상태로 비교적 두꺼운 인대에 붙어 있어 인대손상의 빈도는 성인에 비해 적으나 관절이 탈구되거나 인대 부착부위에 강한 힘이 작용할 경우 소위 인대에 의한 견열 골절이 일어날 수 있다” 고 말했다.


또한 관절 주위의 골절인 경우 연골이 차지하는 부위가 뼈가 차지하는 부위보다 훨씬 커서 실제로는 방사선 사진 상으로 보이는 골절편보다 약 2배내지 3배에 이르는 골절편이 존재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며 방사선 사진에서 아주 작은 골절편도 전문의와 상의하며 치료를 하여야 한다.



- 소아 골절은 골절의 양상과 치료, 경과가 성인과 상당한 차이 있어
- 관절 주위의 골절인 경우, 성장판 손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이러한 소아의 골절은 골절의 양상과 치료 및 그 경과가 성인의 골절에 비하여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골절의 양상을 살펴보면 소아의 뼈는 단단하기보다는 말랑말랑하여 강한 힘에도 완전히 부러지지 않고 한쪽면만 부러지는 마치 습기가 많은 여린 나뭇가지가 부러지듯 하다하여 일명 “green stick 골절”이라고 부르는데, 뼈의 양쪽 면이 다 부러진다 하더라도 뼈를 싸고 있는 골막이 워낙 두꺼워서 뼈가 어긋나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소아 골절의 또 하나의 특징은 관절에 가까운 부위에 성장판이 남아 있어 관절 주위의 골절인 경우 성장판 손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성인과는 달이 골절이 잘 치료되고 난 이후에도 변형이나 성장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경우에 있어서 이러한 성장판 손상은 대부분의 경우 손상이 경미하며 생각만큼 성장장애나 변형이 생기는 경우는 드믈며 설사 변형이 생긴다 하더라도 그에 따른 교정방법이 있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이러한 소아의 골절은 수술보다는 비수술적 치료인 깁스 고정이나 추를 달아 당기는 견인으로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것은 골절의 유합속도와 그 교정력와 관련이 있다. 소아는 뼈가 약간 삐뚤어 붙거나 휘어져서 낫더라도 오목한 부위는 과성장하고 불룩한 부위는 뼈가 흡수되는 과정을 거쳐 자연 교정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성장이 완료된 후에는 반듯하게 치료되는 좋은 치유력을 가지고 있다.


송 과장은 “하지만 소아라 하더라도 각변형에 대한 교정력은 크지만 회전변형에 대한 교정력은 성인과 마찬가지로 별로 없기 때문에 골절을 맞출 때 돌아간 상태로 뼈와 뼈가 맞아 붙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소아 골절의 또 다른 특징인 빠른 골유합 속도는 골절 치유 기간을 단축시키고 비수술적 치료에 유리한 장점이 있으나 자칫 골절부위를 맞추는 시기를 놓치거나 치료과정 중에 골절 부위가 어긋나서 다시 뼈를 맞추어야 하는 경우엔 이미 골절 유합이 시작되어 난감한 경우가 많다. 대개 성인 골절의 약 절반이하의 골유합 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골절 치료 후에도 재활기간이 빠르다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이다. 이렇게 골유합이 빠른 것은 골막이 두껍고 혈액순환이 활발한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러한 이유로 불유합이나 지연 유합이 성인에 비하여 적은 것이 사실이다.


소아 골절 치료의 또 한 가지 중요한 특징은 골절 치유과정에서 나타나는 과성장으로서 환아의 나이가 어릴수록 과성장하는 비율이 많으며 이러한 과성장은 하지의 대퇴골이나 경골부위에 흔하며 부러진 다리를 맞추는 과정에서 부러진 부위와 연령을 계산하여 약 1에서 1.5cm 정도를 일부러 짧게 하는 방법으로 성장 후 다리길이를 같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아의 골절에서 드물게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있으며 이러한 예는 주로 관절 주변의 골절로서 팔꿈치 관절, 무릎 관절, 엉덩이 관절 등이 해당하며 관절면을 정확하게 맞추지 않으면 성장 후 상당한 후유증이 남을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하겠다. 특히 성장판이 모자가 벗겨지듯 어긋나버리는 골단 분리증이 자주 발생할 수 있어 조기에 반드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이러한 소아 골절 이외에도 소아 발목관절의 염좌나 슬관절 십자인대 손상, 반월상 연골판 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소아에서 발생한 팔다리의 통증이 반드시 외상과 관계된 것은 아니며 성장통이나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 및 각종 면역 질환과 관계가 있음을 알아야한다.

성장통은 밤만 되면 무릎이나 다리가 아프다고 울어서 병원에서 검사하면 정상으로 나오는 일종의 증상으로 성장기 어린이의 약 10에서 20%에서 경험하며 뼈가 성장하면서 뼈를 싸고 있는 골막이 늘어나면서 주위의 신경을 자극하면서 생긴다고 한며 가벼운 마사지나 찜질만으로도 후유증 없이 증상이 좋아지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소아에서 자주 발생하는 엉덩이 관절 통증으로 일과성 활액막염이 있으며 초등학교 아동에서 약 1주일 정도 걷지 못하고 절뚝거리게 되며 감기 등의 가벼운 질환 후에 많이 발생되며 특별한 후유증 없이 완치되는 질환이다. 이외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각종 면역질환일 경우도 외상에 의한 통증과 감별진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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