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골절 이란?
A. 골절은 뼈의 연속성이 완전 또는 불완전하게 소실된 상태를 말한다. 골절의 분류는 해부학적인 위치, 골절의 정도, 골절면의 방향, 골절편의수, 피부손상동반여부, 골편의 전위 여부와 손상기전에 따라 분류하며, 다른 예로 병적골절과 피로골절이 있는데 병적골절은 골조송증, 종양, 감염등에 의하여 약해진 부위에 작은 힘이 가해져 발생한 골절이고, 피로골절은 일정한 장소에 반복적으로 스트레스가 가해질 때 점차 골의 연속성이 중단되는 상태를 말한다. 증상은 동통과 압통, 종창과 피부변색, 기능장애, 변형 및 비정상적 타박음등이 있으며 전신증상으로 호흡곤란이나 출혈, 쇼크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진단은 방사선 사진에 의해 할 수 있다.
동반손상 및 합병증이 있을 수 있는데 신경과 혈관 손상이 흔히 일어나며, 그외 다른 부위의 손상 등이 있을 수 있다. 합병증으로는 쇼크, 출혈, 파상풍, 지방색전증등의 전사적 합병증과 국소감염, 불유합, 부정유합, 관절강직, 무혈성괴사 등의 국소적 합병증이 있을 수 있다. 응급처치로 부목고정을 가장 먼저 시행하는데 응급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부목은 긴나무, 널빤지, 지팡이 등이 가능하고 교통사고같은 큰 충격에 의해 다발성 손상이 발생하였다면 이 경우 기도폐쇄, 급성출혈,쇼크에 대한 처치의 순서로 하여야 한다. 그리고 척추손상 환자를 들것에 실을 때는 적어도 2-4명이 환자의 척추가 펴진 상태로 운반하여야 하며, 경우에 따라서 짧은 판에 묶어 운반할 수도 있다.
골절의 치료는 크게 폐쇄적 방법과 수술적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폐쇄적 방법으로는 가벼운 보호방법으로 자위가 없거나 경미한 손가락 골절, 어린아이 쇄골골절 늑골골절 등에 사용할 수 있고 부목이나 석고붕대에 의한 고정법으로 골의 전위가 없거나 불안정할때 사용되고 그 외에도 도수정복 후 외고정방법등이 있다. 수술적 방법은 폐쇄적 방법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골절, 관절면의 골적, 일부의 골단판 골절, 견열골절 그리고 불유합등의 경우에 수술을 시행한다. 수술적 정복은 골절편을 아주 정확하게 정복할 수 있으며 견고한 내고정을 실시하여 관절의 조기운동과 빠른 기능회복을 도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내고정의 종류로는 강선, 핀, 금속판, 나사 및 골수강 내금속정 등이 있다.
골절의 치유기간은 나이가 들수록 치유기간이 길어지는데 대퇴골 간부의 경우 골유합은 신생아에 서는 3주, 8세에서는 8주, 20세 이상에서는 20주가 소요된다고 알려져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문의의와 상담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