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외반증이란 일명 버선발기형이라고도 불리는데 엄지발가락이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휘어지며 발뒤꿈치 쪽의 뼈는 반대로 안쪽으로 치우치는 변형질환이다. 엄지발가락이 휘면서 안쪽 발 볼이 튀어나와 통증이 생기게 되고 휘지 않은 발가락 바닥에 굳은살이 생기면서 정상적인 보행이 불가능해진다. 심한 경우 엄지의 지탱능력이 없어져 발목·무릎·허리에 많은 스트레스를 유발하게 된다.
무지외반증으로 병원을 찾게 될 시 안쪽 돌출 정도 · 관절 자체의 통증여부 · 두번째 또는 세 번째 발가락 아래의 굳은살 및 통증 여부·관절 탈구 여부 · 새끼발가락 쪽의 돌출여부 · 관절 운동 범위 · 아킬레스건 단축 여부 · 평편족 여부 · 전체적인 관절 유연성 여부 등에 대한 진찰 등을 하게 된다. 또 발에 체중이 실린상태에서 단순 방사선 사진을 촬영해 변형된 각을 측정하고 관절의 퇴행성 여부를 관찰해 무지외반증의 진단을 내린다.
증상이 경미할 경우 볼이 넓고 편안한 신발이 통증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여러 가지 보조기나 기구들은 일시적 효과는 있으나 이런 것으로 교정 효과를 보기는 매우 어렵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후유증과 재발이 거의 없는 수술이다.
과거에는 튀어나온 뼈만 깎는 수술을 시행해 재발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뼈를 깎는 이외에 뼈의 정렬을 바로 잡아 주는 작업(절골술·골유합) 등을 같이 시행해 재발률을 현격히 낮추었다. 수술시간은 약 4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서 수술 후 3일부터 특수신발을 신고 걷기 시작하며 3주차부터는 운전이 가능하며 4주차가 되면 직장에 복귀가 가능하고 2개월째 일반 신발을 신고 보행을 할 수 있다.
단 꽉 끼는 신발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패드가 들어있는 깔창을 사용해 힘줄의 이탈을 막고 굽이 낮고 폭이 적당히 넓은 신발을 신어 족압을 감소시켜 무지외반증을 예방할 수 있다.
환자권리장전
l
이용약관
l
개인정보취급방침
(의) 영훈의료재단 유성선병원. 대전광역시 유성구 북유성대로 93(지족동 923) TEL : 1588-7011(2번) 또는 042-589-2000
COPYRIGHT ⓒ 2012 DAEJEON SUN MEDICAL CENTE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