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늦은 밤 머리 아픔과 구토증상으로 구급차타고 응급실로 들어왔습니다.

차갑고 무서웠던 공기와 달리 선생님들은 띠듯하고 친절하셨습니다.

알아듣기 쉽게 환자 맞춤 언어로 설명해주셨고 어지러움과 구토증상으로 괴로워하는 저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셨습니다.

수액을 맞고 조금 잠이 들었고 담당 선생님이 오셔서 뵈었는데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셨음에도 인상 좋은 얼굴과 따듯한 분위기가 느껴지더라고요.

51병동으로 배정되어 입원을 하게 되었는데 역시나!!! 간호사 선생님들이랑 조무사 선생님들이랑 너무! 정말! 진짜! 친절하셨어요.

다른 병원가면 조무사 선생님들이 냉랭한 경우가 많아서 상처 받고는 하는데 51병동 선생님들은 인상도 푸근하시고 자신의 일을 프로답게 척척 해내시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너무 멋있으셨습니다.

여러가지 검사를 많이 했는데… 검사해주시는 분들도 어쩜 이렇게 다 친절하고 성냥하신지… 너무 기쁘더라고요. 

맘이 편해서인지 나름 잠도 잘 자고 스트레스 안 받고 퇴원했습니다.

응급실부터 병동 선생님들 그리고 담당 의사 선생님들 덕분에 하루였지만 너무 행복했습니다. 주변에 많이 말하고 다닐게요. 제가 할 수 있는게 이렇게 글 쓰는 거 밖에 없네요. 우리 선생님들께 뭐라도 하나 좋은 기운이 가기를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또 행복하세요.

담당자님…2인실인데 너무 더워요!!! 에어컨이 안 시원해요!!! 더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