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심근경색.. 절대 우리가족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던 병명..입니다.
하루일과를 거의 마칠 저녁시간 6시 쯤 갑자기!! 남편이 가슴통증이 조금씩 시작되더니 점점 심해진다면서 식은땀을 엄청 흘리면서 가슴을 부여잡았습니다.
남편은 평소 통증에 무척이나 무딘사람으로 어지간한 통증에는 아프다고도 얘기하지 않는 성향입니다. 참을 만큼 참다가 얘기하는게 분명 했습니다.
그런사람이 제가 병원에 얼른 가자고 나서자 119를 부르는게 낫겠다고 하는 말에 전 정말로 깜짝 놀랬습니다. 보통일이 아니구나 하는 맘에 그때 부터 저는 다리가 떨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출퇴근시간이라 119가 20분은 걸릴거라고 안내받으며 점점 무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은 고통이 심해지고 있었고 그러던중 119가 도착했습니다.
가장 무서웠던 119안에서 시간.. 119대원들이 남편의 상태를 보고 가장 가까운 응급실병원순으로 전화를 걸기시작했습니다..
119만 타면 곧 살아날것 같은 저의 기대와는 다르게.. 6곳의 다른 대형병원으로부터 모두 거절을 당했습니다.. 그렇게 15분동안 병원방향조차 못 정한채로 우리아파트 주자장에서 출발도 못하고.. 그 사이 남편은 가슴뿐아니라 어깨, 등, 목 까지 통증이 번지면서 얼굴과 목을 손으로 감싼채 괴로워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7번째로 연결된 유성선병원 응급실에서 오라는 얘기를 듣고 전 울음이 떠졌습니다. 그렇게 러시아워를 뚫고 15분만에 도착했습니다. 119대원들과 응급실샘들꼐서 상황을 미리 소통해놓은 덕에 일사분란하게 움직여주셨습니다. 응급실샘들과 저의 구세주이신 심장내과 최시완교수님께 정말정말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 시간에 응급실에 계셔주셔서 최시완교수님 정말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빠르게 스탠트시술을 성공적으로 해주신 덕분에 다시살아났습니다. 입원해있는동안 원하는 다른과와의 협진도 해주시고 궁금증도 모두 해결해주셨습니다. 그 날 응급실에 계셔 주셔서 저의 남편이 새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