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너무 감사했습니다.
계속 제 오른팔을 주물러 주시고
마음으로 제 아픔에 대해
공감해 주신다는 게
잘 느껴질 정도로 해주셨어요.
하필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그날의 제 컨디션은 최악이었어요.
전날 잠을 몇 시간 밖엔 못 잔 상태였고
그다음 날 CT 촬영을 위해 금식을 했는데
저는 당뇨인이라 저혈당이 가장 무서운데
혹시 올까 봐 걱정을 좀 많이 했었거든요.
그리고 원래는 예약이 안 된 건데
갑자기 예약자 중간에 껴서
성형외과로 간 상황이었잖아요.
요즘 목 디스크 치료도 병행으로 받고 있는 와중에
그날은 날을 만난 건지
역대급으로 저리고 아팠었어요.
그런 제게 보내주신
공감의 눈빛과 말투, 그리고 행동.
저와 엄마의 재촉과 그냥 가면 안 되겠냐는
떼에도 끝까지 공감의 언어와 몸짓을 보여 주신 것에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