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2월 30일자 [KBS 뉴스9]에 겨울철 어린이 장염 비상! 에 대한 소아청소년과 과장의 인터뷰가 보도됐습니다.
<앵커멘트>
최근 열이 많이 나고 심한 설사 증세를 보이는 바이러스성 어린이 장염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어린이는 어른과 달리 치명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주에 돌을 앞둔 아기가 일주일째 병원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갑자기 열이 나고 설사를 심하게 해 병원에 왔다 장염 진단을 받고 입원했습니다.
<인터뷰>박을순 / 할머니
"먹는대로 바로 토하고 싸고 한참을 제대로 못 먹고."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병원마다 어린이 장염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장염의 원인인 로타 바이러스는 요즘처럼 춥고 건조할 때 활동을 시작해 초봄인 2,3월까지 극성을 부립니다.
초기에는 감기 증상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구토와 설사로 탈수 증상이 나타나면 체액이 적은 어린아이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아이들은 어른하고 달라서 탈수 증상이 심하게 오기 때문에 단순 장염이라고 생각하면 안 되고 바로 병원으로 오셔야."
대부분 손과 입을 통해 전염되는 만큼 꼼꼼한 손씻기만으로도 대부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살 이하의 영유아는 장염에 감염될 경우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예방 백신을 미리 맞는 것이 좋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겨울철 어린이 장염 비상!에 대한 인터뷰는 아래 방송사명을 클릭하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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