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김 모씨는 평소 약간 현기증이 있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증상이 심해졌다.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나 고개를 돌릴 때, 앉은 상태에서 고개를 숙일 때 수초에서 1분가량 빙빙 도는 어지러움증을 경험하곤 한다. 가끔씩 앞이 캄캄해져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했다. 머리를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으면 증상이 사라졌지만 "내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닐까" 하고 걱정이 앞선다.
한호성 유성선병원 신경과 과장은 "이런 증상이 반복되지 않는다면 너무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아찔한 증상이 자꾸 재발하면 심장에 구조적 이상이나 심리 불안과 같은 문제일 수 있으니 정밀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지럼증은 빙글빙글 도는 느낌이나 머리가 띵한 느낌, 균형이 잡히지 않는 것 같은 불안정한 느낌을 말한다. 65세 이상 노인 3명 중 1명꼴로 어지럼증을 호소한다. 65세부터는 나이가 다섯 살 증가할 때마다 어지럼증을 호소하는 비율이 10%씩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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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혈압 환자, 어지러우면 뇌졸중 의심
◆ 편두통, 피곤한 일과 후 잘 발생
◆ 공황장애, 이유 없이 두려움 느껴
◆ 청신경종, 뇌신경계 양성종양
◆청각 소실 땐 귀가 울리는 소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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