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으로 유혹 떨치며 의지 불태울 것”
그 누구보다도 흡연의 유해성에 대해 잘 아는 직업, 바로 의사다. 하지만, 스트레스 강도가 높은 직업 특성상 흡연율이 높은 직업군에 속하기도 한다. ‘오늘부터 끊어야지’ 하며 다짐만 수백 번도 더했던 의사 한 명이 2011년 신묘년을 맞아 공개적으로 금연에 도전한다. 주인공은 바로 대전선병원 소화기센터 과장. 올해부터 대학교 2학년 때부터 시작한 17년의 흡연인생을 종결지을 계획이다. 대전일보 프리미엄 건강 섹션 ‘H+(플러스)’는 두 달 후인 오는 3월, 과장을 다시 찾아 금연에는 성공했는지, 어떤 방법으로 금연했는지 들어본다.
“좋은 기회가 찾아온 것 같습니다. 공개적으로 금연을 선언하니 이제 몰래 피고 싶어도 안되겠는데요?”
장장 3년간 금연했다가 10개월 전 다시 담배에 손을 댄(?) 대전선병원 소화기센터 과장.
하루에 보통 반 갑에서 한 갑 정도를 피우는 그는 지금까지 세 번의 크고 작은 금연을 시도했다.
흡연이 여러 질병에 영향을 미치고, 각종 암의 위험요인이 된다는 사실을 인터뷰 내내 강조한 그이기도 하다. 이를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쭉 흡연을 했던 것은 주변환경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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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금연을 위해서 금연 패치 등 보조제를 활용하지 않을 생각이다. 또 골프라는 새로운 운동을 시작하면서 흡연에 대한 생각을 떨칠 계획이다.
“써본 사람들이 금연 보조제가 어느정도 도움이 된다고는 하더라고요. 하지만, 그런 것들에 의존하기보다는 저 자신을 믿어보려고요. 제일 중요한 것은 저의 의지잖아요. 여기에 주변에서 ‘한대 같이 (담배를) 피자’고 유혹하지 않고, 가족의 적당한 잔소리만 있으면 금연에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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