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사이즈의 옷만 고집하는 직장인 정미진(27) 씨. 166㎝의 키에 47㎏의 날씬한 그녀지만 고등학교 때부터 10년 가까이 다이어트에 매진하고 있다. 육식을 금하고 샐러드 등 채식 위주로 식단을 구성해 거의 매끼니마다 소식(少食) 하는 그녀다. 하지만 최근 심각한 빈혈과 어지러움증이 생겨 병원을 찾았다가 깜짝 놀랄만한 이야기를 들었다. 골다공증 초기 증상이 보인다는 것. 폐경 후 50-60대가 주로 걸리는 줄 알았던 정 씨는 “나이가 젊어서 골다공증 같은 병에는 걸릴 걱정은 안했는데, 앞으로 영양소 있는 음식을 챙겨먹고 운동도 꾸준히 해야겠다”고 말했다.
정 씨처럼 골다공증 위험에 노출된 젊은 여성이 부쩍 늘고 있다. 무리한 다이어트와 영양 불균형, 운동부족, 흡연, 조기폐경 등이 골다공증을 불러오는 것. 보통 20-30대는 골밀도가 가장 높을 시기지만, 다이어트를 생활하고 운동도 부족한 요즘의 젊은 여성들의 ‘뼈’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소리없는 도둑, 골다공증
◇비타민D + 칼슘 꼭 챙겨야
◇하루 30분 햇빛을 받으며 걸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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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