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선병원(이사장 선두훈)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직업체험을 실시, 현장학습의 기회를 제공했다.
선병원은 14일 동대전고등학교 학생 20여명을 초청해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병원안내 및 직업안내 후 원무부, 영상의학과 MRI실, 진단검사의학과, 외래, 수술실 등을 직접 견학하고 체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수술실의 경우 직접 수술복을 갈아입고 수술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져 호응이 높았다.

체험에 참가한 1학년 송선주 학생은 "TV에서만 보던 수술장비와 의사선생님들이 수술하는 모습을 직접 보게 되니 놀랍다"며 "수술과 치료중인 환자와 보호자를 보니 내가 이렇게 건강하게 생활하는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민지윤 학생은 "오늘 설명을 들으면서 의사, 간호사 뿐만 아니라 병원 내에 수많은 직업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호텔과 백화점을 연상케하는 서비스도 인상깊다"고 말했다.

한편 선병원은 학생들의 진로에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간접적 체험을 통해 진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11월까지 월 2차례에 걸쳐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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