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원 응급의료센터에 따르면 구정연휴기간 응급실을 찾는 환자는 평일의 2배이상 급증한다. 일반병원의 휴무로 응급실을 찾게 되기도 하지만, 설 연휴에만 급증하는 '응급질환'환자들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구정 연휴기간 어떤 응급사고들이 많이 발생하는지, 예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 과식과 배탈
구정에는 특히 과식이나 기름진음식으로 인한 배탈, 위장장애, 알레르기성 두드러기로 인한 환자가 급증한다. 지난해 응급질환 순위에서도 총 30건으로 교통사고(12건)을 앞지를 만큼 배탈로 인한 소화기질환은 명절질환이라 불릴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 교통사고와 소아멀미
해마다 귀경길 교통사고는 뉴스를 장식한다. 사고를 피하기 위해 장거리 운전을 위한 차량점검은 필수다. 어린 아이와 몇시간씩 차로 이동해야한다면 아이들 멀미약을 꼭 챙겨야겠다. 아이들은 장거리 교통수단에 익숙하지 않고 위 기능이 약하기 때문에 갑자기 토하고 열이나는 멀미로 응급실을 찾게 되기 때문이다.
- 즐거워도 조심! 안전사고
구정연휴 발생하는 안타까운 사고 중 하나는 사소한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된 안전사고다. 지난해 10세미만의 응급환자 15명의 입원 사유를 보면 놀다가 떨어져서, 침대에서 추락, 문틈에 끼어 다시는 안전사고가 대부분이다. 또한, 어른들 역시 생선가시나 칼에 베거나, 깨진 유리그릇에 베어 다쳐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많았다.
- 부모님 지병을 살피러 혹은 불화 때문에
오랜만에 부쩍 수척해진 부모님을 모시고 응급실을 찾는 경우, 대부분 응급질환보다는 지병인 경우가 많았다. 안타까운 것은 오랜만에 만난 친족과의 불화, 부부싸움으로 인한 외상환자도 있었다는 것.
구정연휴 응급실은 그야말로 훈훈하면서도 안타까운 사고로 인한 환자들로 웃지못할 일들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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