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원은 지난 8일 대전시 유성구 지족동 검진센터 1층 로비에서 국제검진센터 오픈 기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염홍철 대전시장과 김신호 대전시교육감, 곽영교 대전시의회의장, 허태정 유성구청장, 헨릭 페르손 주한 스웨덴 대사관 장관,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부회장과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선병원 국제검진센터는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건강검진만을 위한 전용 건물로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국제적 인증에 맞춘 설계와 장비, 검진서비스를 갖추고 있으며, 숙박검진 편의를 높이기 위해 4층을 숙박검진 전용층으로 설계해 호텔같은 검진서비스로 차별화했다.

또한 의료관광으로 한국을 찾을 해외환자의 의사소통과 편의를 돕기위해 의사출신 현지 코디네이터로 구성된 국제진료팀(영어권, 중국, 러시아, 몽골 등)의 1대 1 전담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제적 서비스도 완비했다. 피부미용, 노화방지, 산전후 관리 등 특화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주요장비로는 심혈관을 자극없이 0.8초 내에 정밀 진단할 수 있는 256채널 듀얼소스 심장전용 CT, 기존 검사시간을 절반으로 단축하면서도 정확히 암을 진단하는 PET-CT, 유방전용 초음파 자동스캐너(독일 지멘스사의 ABVS) 등이다.

선두훈 이사장은 "선병원 국제검진센터가 지난 30년간의 건강검진 노하웅를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대상으로하는 규모로 성장했다. 앞으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살피고,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전초기지로서도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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