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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발! 무시하면 화낸다-선두훈 박사
요즘 야외활동이 늘면서 발은 묵묵히 우리 몸을 지탱해주며 군말없이 제 할 일을 한다.

발은 항상 양말이나 신발 속에 갇혀 제대로 숨을 쉬지도 못하고 땀에 절게 된다.

사람이 걸을 때 뒤꿈치에 가해지는 무게는 빠른 걸음으로 가면 체중의 1.5배, 조깅을 할 때는 2배가 되며 뛰어올랐다가 착지를 하면 무려 6배나 되는 큰 무게가 가해진다. 이는 체중이 60㎏이라면 한 번 뛸 때마다 양발에 약 120㎏의 무게가 실린다는 얘기다.

이처럼 소중한 발이 아프면 일상생활이 힘들어진다. 또 발이 아파 제대로 걷지 못하면 허리와 무릎에 악영향을 줘 척추ㆍ관절에 각종 질환을 초래하기도 한다. 발은 우리 몸의 혈액순환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빨리 걸으면 체중의 1.5배 조깅땐 2배의 하중 가해져
◇갑작스런 운동으로 혹사하면, 족저근막염 ‧발목염좌 불러
◇신발 1cm 정도 여유있게 신고, 올바른 자세로 걷기‧ 등산을


관절박사 선두훈 선병원(영훈의료재단) 이사장은 "맨발로 걸어야 정상적인 보행과정이 이뤄져 발의 뼈, 근육, 인대들이 골고루 성장하며 아치가 형성되고 발의 곳곳에 자극을 주어 감각신경의 향상과 함께 신체 발달에도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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