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워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본보는 지난달 22일부터 3회에 걸친 연재물을 통해 의료수출산업의 현주소와 차별화 전략을 자세히 소개한 바 있다. 좋은 일자리의 ‘보고(寶庫)’로 알려진 의료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화두로 제시된 요즘, 지방병원으로서 유례없는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평가받는 곳으로 대전선병원이 있다. 병원을 이끌고 있는 선승훈 의료원장(54)을 만나고 싶었던 것은 ‘의료한류’에 대한 구체적인 성공전략을 듣고 싶어서였다.
○ 지난해 외국인 환자만 2100여 명
○ 우리는 ‘헝그리 복서’
○ 의사가 아닌 게 오히려 강점
○ 장밋빛 환상은 금물
그를 만나고 서울로 오는 길에 “몸의 병도 고치지만 마음의 병을 치료하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말이 오래 뇌리에 남았다. 의료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는 말이 많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결국 ‘환자 최우선주의’ 아닐까. ―대전에서
인터뷰=노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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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