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한 밥상] 선병원 국제의료센터 원장
윤방부 영훈의료재단 회장 겸 선병원 국제의료센터 원장(70) 만큼 다양한 수식어가 따라 붙는 의사는 별반 없다. '스타 의사', '국민주치의'라는 별칭에다 국내 가정의학전문의 1호이고 국내 TV출연 의사 1호이기도 하다. 46년의 의사 생활도 범상치 않다. 대한가정의학회 창설자 및 초대 이사장, 세계가정의학회 부회장 겸 아시아 태평양지역 회장, 가천대 부총장 겸 석좌교수, 한국의료관광진흥협회장 등을 지냈고 현재도 대한보완대체의학회장, UN 지정 의사, 대한자연의학회장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윤방부라는 이름은 가정의학의 '심벌'과도 같다. 그런 그가 최근 더욱 주목받는 것은 고향으로의 회귀다. 선병원 국제의료센터 원장으로서 부임한 지 6개월여, 그는 "고향에서 '힐링'하고 싶다"는 꿈을 실현하고 있다.
지금도 가장 마음 속에 자리 잡고 있는 고향은 초등학교 시절 이후 60년 만에 다시 다가 왔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하지 못했던 '힐링'의 역할을 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내 고향 충청도에서 그런 일을 해보고 싶다"는 쪽으로 잡혀 갔고 우연한 기회에 선병원의 경영진을 만나게 됐다. 그리고 '경제 상태와 시간에 구애받지 말고 환자를 반드시 고쳐서 퇴원하게 한다'는 선병원의 경영철학에 공감했다
그는 6시30분에 출근해 오후 7시30분까지 강행군의 일정을 소화한다. 7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매일 회진을 돌며 환자들을 돌본다. 그 어느 때보다 의욕과 열정을 쏟아 붓고 있다. 그러면서 또 다른 꿈을 담고 있다. "세계에서 제일 좋은 병원이 미국의 '메이요 클리닉'입니다. (선병원을) 한국의 메이요 클리닉으로 만들어 보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 서울 가요? 내가 있는데." 환자에 대한 추궁이기보다는 일종의 스스로의 다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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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