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을 한결같이… 美 교민들에 건강상식 전했죠
윤방부 선병원 재단 회장… LA '라디오코리아' 감사패 받아
"미국 교민들이 '건강과 관련된 굴레를 벗게 해줘 고맙다'고 많이 얘기해요. 제가 방송에서 '건강에 관한 속설·요법 중 대부분이 사실과 다르니 아무거나 잘 먹으라'고 해서죠."
윤방부(71) 선병원재단 회장 겸 연세대 의과대 명예교수가 지난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라디오코리아로부터 창립 25주년 기념 감사패를 받았다. 그는 2003년부터 매일 오전 7시(LA 시각 오후 2시) 건강 관련 뉴스와 상식을 전하는 LA라디오코리아의 10분짜리 코너 '윤방부의 건강상식'을 방송해왔다. 2012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는 '한국은 지금'이란 50분짜리 시사 프로그램을 혼자 진행했다. 요즘은 예전의 '건강상식' 코너로 돌아갔다. 이 프로그램은 워싱턴과 하와이에도 방송된다.
방송을 위해 그는 11년간 아침 7시마다 국제전화를 했다. 출장을 가면 LA라디오코리아에서 아침마다 숙소로 전화를 걸어왔다. 그는 "오랫동안 거르지 않고 생방송하느라 고생했다고 준 상패인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연세대 의과대를 졸업하고 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가정의학 전공의로 4년간 생활했다. 그러다 보니 미국 의료 제도를 깊이 있게 알게 됐다. 이후 그는 한국에서 가정의학이라는 분야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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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