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은 몽골 국립치과센터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선진 치과치료 기술과 병원 운영 노하우를 전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선치과병원이 지난 3월 몽골 국립치과센터와 치과치료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데 따른 것이다.
몽골 국립치과센터 의료진과 행정직원 등 10명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치과병원 운영 노하우 및 첨단 진료 시스템 현장참관, 서비스 교육 등을 받았다.
몽골 연수단은 이 자리에서 보철 치과치료가 하루에 가능해 2~3번 방문으로 임플란트가 가능한 디지털 캐드캠(CAD/CAM) 시스템과 치아와 잇몸, 구강조직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해주는 선진국형 덴탈스파(Dental Spa) 스켈링 전문센터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병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트겔트(ITGELT) 임플란트 전문의는 "고객 요구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는 선치과병원의 운영 노하우를 몽골에 돌아가 구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선경훈 선치과병원장은 "앞으로도 병원 운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비롯해 교정, 임플란트, 보철, 양악 등 14개 분과 시스템과 선진 의료기술을 순차적으로 전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병원은 지난 2012년부터 '한-몽골 보건의료협력 프로젝트'에 3년 연속으로 선정돼 몽골 의료진에게 관절, 척추, 심장, 암분야의 의료진 연수를 비롯해 지원부서 80여명에게도 행정 및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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