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 유성선병원 국제검진센터에서는 12일 한국정책개발원(KDI) 국제정책대학원 2015년도 외국인 신입생 64개국 10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건강검진은 지난 해 12월 선병원과 KDI 국제정책대학원 간 긴밀한 의료서비스 협력을 위해 체결한 ‘지정병원 의료협약’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선병원은 이 협약을 통해 KDI 국제정책대학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전문 진료와 상담, 검진 등의 의료 서비스를 실행하기 했다.
KDI 국제정책대학원은 1998년 개원 정부, 공공기관, 금융, 언론, 기업, 시민사회단체, 국제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하는 국내·외 3000여명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미주, 유럽, 동남아, 아프리카, 중동 등 세계 각국의 국제학생 170여명이 수학하고 있다.
탄자니아에서 온 남프위니 씨는 “호텔같은 쾌적한 환경과 첨단 장비,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만족스럽고, 감동했다”며, “고국의 의료 수준도 하루 빨리 한국처럼 발전됐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윤방부 선병원재단 회장(겸 국제진료센터 원장)은 “연 5000명 이상이 찾는 선병원의 해외환자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KDI의 국제정책대학원에 모인 세계 각국의 인재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진료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해 선병원을 찾은 해외환자는 5400여명으로 2011년 870여명에서 최근 4년간 600%가 넘는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최근에는 중국 및 러시아, 아프리카 등지에서 병원 건립 및 컨설팅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