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선병원(이사장 선두훈)은 9일 서울 코엑스에서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5 메디컬 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포상 시상식에서 해외환자 진료 및 한국 의료시스템의 해외 진출에 기여한 공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포상은 3년 연속 수상이다.
선병원은 최근 한국 의료기관 중 최초로 유럽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서 선병원은 지난달 23일 유럽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시에 설립되는 가즈프롬메디컬센터의 컨설팅 및 위탁 운영자로 선정돼 계약을 체결했다. 건립 단계부터 설계에 대한 디자인, 의료 장비에 대한 선정 및 관리, 의료진 및 간호·행정 인력의 교육, 병원 정보시스템 구축 등 전반적인 컨설팅을 벌인다. 이 메디컬센터가 개원하는 2018년부터 5년씩 10년간 위탁 운영을 맡게 된다.
또 2011년 복지부 해외환자 진료 선도병원으로 선정돼 첫 해 850여명의 해외환자 진료를 시작으로 지난 해 5400여명을 넘어서며 최근 4년간 600%가 넘는 해외환자 진료 증가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해외 의료진 연수도 잇따라 10여개국 200여명의 의사와 간호사 등이 척추․관절, 암 수술, 심․뇌혈관, 치과 분야 등의 의료기술과 서비스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이규은 선병원 경영총괄원장은 “선병원만의 차별화된 경영혁신으로 해외환자 진료 및 병원수출 부문에서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은 듯 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트뉴스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