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 대전선병원(원장 김종건)이 4월 10일 회의실에서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협회장 오상운), 대전중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인희)와 ‘무의탁환자 무료 야간 간병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선병원은 이번 협약에 따라 보호자가 없는 행려환자, 외국인, 독거노인 등 보호자가 없거나 간병이 절대적으로 불가능한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야간 간병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동 협회는 저소득층 취업취약계층의 간병교육을 이수한 훈련된 간병인을 고용 선병원에 파견한다.
이 사업은 금년 4월부터 11월까지 총 3명의 간병사가 밤 11시부터 익일 오전 8시까지 무의탁환자 간병인으로 배치되며, 대전지역 의료기관 중에서 대전선병원에서 유일하게 진행된다.
김종건 원장은 “의료 및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무의탁환자와 저소득층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이 사업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모든 환자에게 차별없이 최선의 진료를 제공한다는 선병원의 경영철학에 입각해 최선의 진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한국지역자활센터협회(협회장 오상운) 대전중구지역자활센터가 주관하고 우정사업본부가 후원하는 ‘희망을 나누는 손’ 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층의 자활의욕 고취 및 자립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금강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