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선병원(원장 김종건) 인공신장실이 5월 14일(목) 오후 3시 별관 강당에서 만성콩팥병 시민강좌를 무료로 실시한다.

최근 노인인구의 증가와 고혈압, 당뇨와 같은 생활습관병의 확산으로 만성콩팥병 및 혈액투석 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올바른 건강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강좌에서는 ▲만성콩팥병 환자의 건강관리(신장내과 김성숙 과장) ▲만성콩팥병 환자의 혈관 및 동정맥루 관리(혈관외과 김영균 과장) ▲만성콩팥병 환자의 영양관리(최인자 영양실장) 순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이번 강좌에서 신장내과 김성숙 과장은 콩팥의 손상으로 정상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능력이 감소되어 나타나는 만성콩팥병의 건강관리 및 예방에 대해, 혈관외과 김영균 과장은 혈액투석을 위한 혈관 통로를 만드는 동정맥루 시술과 혈관 관리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어 최인자 영양실장은 만성콩팥병 환자의 저염식, 단백질 섭취 등에 대한 올바른 식이요법과 체중관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며, 각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성숙 과장은 “만성콩팥병은 콩팥의 기능을 50% 상실할 때까지도 별다른 증상이 없어 ‘침묵의 병’이라고도 불릴만큼 조기발견과 예방, 관리가 중요하다”며, “피곤함, 가려움증, 식욕부진 등의 요독증상이나 호흡곤란, 구토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번 강좌는 만성콩팥병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이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대전선병원 인공신장실(☎042-220-8813)로 하면 된다.

한편, 대전선병원은 인공신장실은 최근 본관 3층에 호텔급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투석병상과 첨단 혈액투석장비 및 시스템을 증편하고, 정수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혈액투석 환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확장 오픈했다.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