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 대전선병원(원장 박노경)이 지난 5월 13일 응급의료센터 인근 구역에서 의사, 간호사, 진료지원부, 행정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대비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병원 인근에 위치한 대전역에서 KTX 상행선 탈선으로 100명의 사상자가 발생재난 2단계가 발령된 상황을 가정해 대량 환자를 신속하게 이송해 응급조치 및 치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행됐다.
훈련은 재난상황 발생 보고를 시작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 현장응금의료지원팀, 재난대응팀을 구성 중증도 분류소, 경증환자, 응급환자, 중증환자 진료소 등의 임시진료소와 이동병상, 사망자 안치소 등을 설치했다.
이어 각 상황에 따른 환자후송, 의약품, 혈액, 의료소모품 등의 재난물품 조달, 그룹별로 환자의 경중에 따라 각 진료소에서 적적한 응급처지를 받는 상황들이 약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박노경 원장은 “모의훈련에 선병원 전직원들이 다들 열심히 참여해주었고 적극적으로 임해주어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마무리한것 같다. 이번에 실시한 모의훈련을 통해 재난 상황에 대비하는 마음가짐을 다잡고 평상시에 준비하면 실제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며 이날 재난대비훈련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전선병원 전국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전국 122개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1위를 차지해 3년 연속 최우수 응급의료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