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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쿠키뉴스 外] 선병원 개원 50주년 기념 모스크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음악회
첨부파일1 : 20160615-포스터.jpg
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은 개원 50주년을 맞아 오는 7월 1일 저녁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모스크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초청 음악회를 개최한다.

모스크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로 1989년 러시아 정통 클래식음악의 재현을 목표로 재능있는 젊은 음악가를 뽑아 창단됐다. 모스크바 850주년, 괴테 250주년, 푸슈킨 200주년 기념음악회 등 세계 유수 음악축제와 세계 순회공연을 통해 젊고 생동감 넘치는 연주로 세계 음악애호가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이번 선병원 개원 50주년 기념 초청 음악회에서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지휘자 노태철 교수가 지휘를 맡아 러시아적이면서도 한국인에게 익숙한 차이코프스키를 시작으로 비제, 푸치니, 베르디 등의 명곡을 선보인다.

공연의 시작과 끝을 장식할 차이코프스키의 ‘광대의 춤’, ‘백조의 호수’ 등의 작품들은 인간적인 감성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선율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노태철 지휘자는 1996년 동양인 최초로 오스트리아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비엔나 왈츠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를 역임했으며, 러시아 토론토 필, 슬로바키아 필, 체코 야나첵 필, 헝가리안 심포니, 서울시향 등 130여개의 세계 유명 교향악단의 지휘를 맡아 700회 이상의 공연을 이끌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선병원 문화이사 바이올리니스트 선형훈이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35’ 협연에 나선다. 선형훈은 13세 때 이화경향음악콩쿠르에서 바이올린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그해 미국 줄리어드 음대 예비학교에서 이차크 펄만, 정경화 등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를 키워낸 이반 갈라미언 교수의 마지막 제자로 사사했다.

현재 대전 선병원에서 음악으로 환자의 치유를 돕는 문화이사를 맡고 있으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어 소프라노 이리나 치츠코바가 푸치니의 오페라 나비부인 중 가장 유명한 아리아 ‘어떤 갠 날’과 베르디의 아이다 ‘이기고 돌아오라’를, 바리톤 정경이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등을 선보인다.

국민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바리톤 정경은 이탈리아 베르바니아 국제 음악 콩쿠르 1위를 비롯 국내 및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10회의 우승을 기록한 성악가로 미국,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아시아 등 60개 도시의 초청을 받아 1000여회 음악회에 출연했다.

올해 개원 50주년을 맞는 선병원은 1966년 20병상의 선정형외과의원으로 시작해 현재 대전선병원, 유성선병원, 국제검진센터, 선치과병원 등 4개병원에 800병상을 갖춘 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11개 전문진료센터와 39개 진료과, 200여명의 전문 의료진을 갖추고 있다.

국민일보쿠키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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