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 유성선병원(병원장 박문기) 간호부가 5일 취약계층 환자를 돕기 위한 사랑의 바자회를 열었다.
유성선병원 본관 3층 야외 테라스에서 열린 이번 바자회에는 임직원들이 기부한 의류, 잡화, 가전 등 총 500여 점의 물품이 모여 판매됐으며, 수익금 전액은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에 쓰일 계획이다. 판매되지 않은 물품들은 추후 사회복지시설 등 관련 기관에 기증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선병원은 2011년부터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급여의 일부를 취약계층 환자의 의료비와 생계비로 지원하는 '사랑의 자투리' 사회공헌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총 1억2000여만 원의 기부금이 모아져 현재까지 독거노인 및 무의탁노인, 장애우 등 82명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박문기 원장은 "'의료의 손길이 필요한 모든 이에게 언제나 제약 없이 최선의 진료를 제공한다'는 설립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바자회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환자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따뜻한 손길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