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52병동 연합팀 '수술이 무서워요'
중환자실·수술실 연합팀 '난 중환자에요'
71·31병동, 중앙공급실, 분만신생아실 연합팀 '이 약을 어찌 해야지유?'
61·62병동 연합팀 '나는 어떤 간호사인가?'
외래, 응급실, 인공신장실, 검진센터 연합팀 '아프면 선병원으로'
이번 대회는 6개 연합팀이 참가해 주제별 역할극을 펼쳤다. ▲43‧33병동 연합팀은 친절한 간호사와 불친절한 간호사 두 명에게 간호를 받으며 상반되는 감정을 느끼는 상황 ‘정말 반했습니다 우리가 반! 하겠습니다’, ▲51‧52병동 연합팀은 수술 전 잔뜩 겁먹은 환자와 보호자를 친절한 설명으로 안심시키는 상황 ‘수술이 무서워요’, ▲중환자실‧수술실 연합팀은 수술 뒤 중환자실에 입원한 환자를 두고 간호사들에게 윽박지르는 보호자들을 진정시키는 상황 ‘난 중환자에요’, ▲71‧31병동, 중앙공급실, 분만신생아실 연합팀은 새로 입원한 환자에게 기존 약물 복용 이력을 왜 간호사들에게 알려줘야 하는지 설명하는 상황 ‘이 약을 어찌 해야지유?’, ▲61‧62병동 연합팀은 모든 상황에 불만을 품고 고성을 지르는 환자와 보호자 앞에서 참아야 하나 똑같이 화내야 하나 고민하는 상황 ‘나는 어떤 간호사인가?’ ▲외래, 응급실, 인공신장실, 검진센터 연합팀은 처음 내원했다 신장투석 진단을 받은 환자를 치료 끝까지 친절하게 돌보는 상황 ‘아프면 선병원으로’를 주제로 참여했다.
우승을 차지한 61병동 국선주 간호사는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팀원들과 화합의 중요성을 느꼈다”며, “간호사의 자세를 다시금 되돌아볼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고 이를 계기로 더욱 응대와 설명을 잘 하는 간호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임정자 간호국장은 “선병원 간호사들은 환자 서비스에 관심이 많지 않았던 30년 전부터 오리엔테이션과 정기교육 등을 통해 최상의 간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경진대회 등을 통해 환자와 간호사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