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관람 수술실, 진료 도우미 로봇, 베드사이드 모니터, 원사이드 병실 설계 등에 감탄
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 유성선병원이 병원 확장공사를 마치고 지난 5월 1일부터 진료를 시작한 가운데, 첨단 스마트 병원으로 거듭난 유성선병원을 직접 보기 위한 발걸음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각국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중국, 멕시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등 6개국에서 온 의사 30여 명은 지난 5월 30일부터 4일간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첨단 스마트 병원 유성선병원의 모습을 직접 둘러보기 위해 유성선병원과 국제검진센터를 견학했다.
방문단은 환자 편의와 첨단 의료로 설계된 유성선병원을 둘러봤다. 특히 보호자 및 의사 교육 목적으로 참관이 가능한 국내 최초 참관수술실, 환자 진료 및 안내와 간호사 도우미로 개발된 인공지능 로봇, 병실을 숲속 한 방향으로만 설계한 원사이드 병실, 입원환자가 침대에서 모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1:1 베드사이드 모니터, 무인 수납기, 최소상처기법(Minimal Invasive OP.)으로만 수술하는 수술실 등 스마트 병원 시스템을 보고 말로만 전해 듣던 한국 의료의 발전을 직접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고 소감을 얘기했다.
또한 입원 외래 환자를 위한 전시 아트월과, 50년 넘는 선병원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역사관 전자 터치 스크린을 보고 한국이 IT 강국임을 새삼 느낀다고 말했다.
방문단의 일원으로 유성선병원을 찾은 피터 샤키 박사(Dr. Peter Sharkey)는 “서울 아닌 지방에 있는 선병원이 이렇게 첨단 시스템으로 되어 있는 것이 놀랍고, 한국 의료의 발전을 미국에서 익히 듣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발전돼 있을 줄은 몰랐다”고 했다.
이규은 선병원 경영총괄원장은 “세계적 수준의 병원을 목표로 설계만 2년 넘게 할 정도로 혼신의 힘을 다했으며 ‘병원을 빚었다’고 할 정도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한 결과가 새로 건립된 유성선병원인데, 세계적 수준의 의료인들이 좋게 평가해서 고생한 직원들과 더불어 보람을 나눈다”고 얘기하며, “뿐만 아니라, 훌륭한 병원 시스템에 걸맞게 전국적 지명도를 가지고 있는 의료진들을 대거 영입하여 진료팀이 새로 강화된 것”에 자부심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