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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선병원, 2019년 뇌졸중 극복 수기 공모전 시상식 개최

-최우수상, 본인의 뇌경색 치료 과정과 퇴원 후 생활 응모한 안재숙 씨




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센터장 한호성)가 21일 ‘2019 뇌졸중 극복 수기 공모전 당선작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29일 ‘세계 뇌졸중의 날’을 맞아, 뇌졸중 후에도 좌절하지 않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로 뇌졸중을 극복한 환자 및 보호자의 사례를 발굴‧전파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는 지난달 9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응모된 작품 중 3개의 당선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엔 ‘하늘도 놀라고 나도 놀랐다’로 본인의 뇌경색 치료 과정과 퇴원 후 생활을 응모한 안재숙 씨, 우수상엔 ‘오늘도 남편은 걷는다’로 남편의 뇌경색 치료와 재활 과정을 응모한 오명희 씨, 장려상엔 ‘뇌졸중 극복하고 봉사하는 삶으로’로 본인의 입원 생활과 퇴원 후 삶의 변화를 응모한 송예석 씨가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안재숙 씨는 “빠르게 이뤄진 응급처치 덕분에 예후가 좋은 상태로 회복돼 정말 다행이다”며, “유성선병원의 모든 의료진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호성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장 겸 부원장은 “환자 또는 가족이 뇌졸중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삶의 희망을 찾은 감동적인 사례를 발굴해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자 공모전과 시상식을 준비했다”며, “공모전에 참여한 분들의 이야기가 병상에 있는 뇌졸중 환자와 보호자에게 큰 힘과 희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상식과 함께, 이날 행사에선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 의료진의 건강 강좌와 ‘뇌졸중 FAST 캠페인’도 열렸다. 뇌졸중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주요 증상들을 기억해 뒀다 뇌졸중이 의심될 시 즉시 응급실로 내원해 치료를 받아야 함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이다. FAST는 △얼굴마비(Face, 웃을 때 얼굴의 좌우 모양이 다른가), △팔다리마비(Arm, 한 쪽 팔과 다리의 힘이 약하거나 처지는가), △언어장애(Speech, 발음이 어눌하고 대화를 잘 이어가지 못하는가), △시간(Time, 한 가지 증상이라도 의심이 된다면 즉시 응급실로 방문하라)이다. 


한편, 유성선병원 뇌졸중센터는 6명의 뇌혈관 전문의가 365일 24시간 병원에 상주하며 응급실에서부터 직접 진료에 나서고 있으며, 올해 대한뇌졸중학회 주관 ‘일차놔졸중센터(PSC, Primary Stroke Center)’ 인증을 획득했다. 일차뇌졸중센터 인증은 뇌졸중 골든타임 내 필요한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 기관임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2016년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7개 평가 전 항목에서 100점 만점으로 1등급을 받아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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