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성형 AI를 활용한 의료 자동화, 임상 보조, 환자 응대 혁신 방안 제시
선병원은 지난 17일 저녁 6시, 유성선병원 지하 3층 김인홀에서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 나군호 소장의 특별 강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선두훈 이사장을 비롯해 대전선병원과 유성선병원의 의료진 약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Digital Healthcare 2025: Age of Generative AI'를 주제로 디지털 헬스케어의 최신 동향과 생성형 AI의 의료 현장 적용 방안이 다뤄졌다.
강연에 앞서 선승훈 의료원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에서 선병원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인사이트를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 소장은 Generative AI가 헬스케어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의료 문서 작성 및 요약 자동화 ▲환자 응대 및 진료 보조 시스템 등 AI의 다양한 의료 현장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해외 주요 의료 기업들의 전략과 AI를 통한 효율화 사례도 함께 다뤘다.
현재 선병원은 AI 기반의 다양한 의료 기술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24시간 심정지 발생 위험 감지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의 활력 징후와 나이, 측정 시간을 실시간 분석해 심정지 발생 위험 점수를 책정하고, 의료진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AI 기반의 치매 환자 뇌영상 분석 프로그램은 MRI 영상을 3D로 재구성해 뇌 부피와 위축 정도를 정량 분석하고, 치매의 진행 상태를 파악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영상 판독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유방 촬영 영상(맘모그래피)과 흉부 엑스레이 영상을 AI가 자동으로 분석해 의료진의 판독을 보조하며, 이를 통해 판독의 정확도를 높이고 진단 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또한 AI 기반 음성 EMR(전자 의무기록) 및 ENR(전자 간호기록) 시스템을 통해 의료진이 진료 및 처치 내용을 음성으로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기록하고, 간호 업무에서도 환자의 상태 변화, 처치 내용을 실시간으로 기록해 의료진의 업무 효율이 높아지고 환자에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강연을 들은 한 의료진은 "AI가 의료진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환자 응대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이번 강연은 선병원의 AI 기술 역량을 점검하고, 향후 AI 기반 의료 서비스 확대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최신 AI 기술을 통해 대전선병원과 유성선병원은 의료 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고, 환자 진료의 정확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