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선병원(병원장 남선우) 관절센터가 인공 견관절 치환술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3D 컴퓨터 시뮬레이션 및 환자 맞춤형 3D 프린팅 수술 가이드 시스템을 활용해 보다 정밀한 어깨관절 수술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인공 견관절 치환술은 심하게 손상된 어깨관절을 제거한 뒤 인공관절로 대체하는 수술로, 환자마다 다른 어깨 뼈 구조와 관절 변형 정도를 고려한 정확한 위치 선정이 중요하다. 인공관절의 위치와 각도에 따라 수술 후 안정성과 움직임, 통증 등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대전선병원은 환자의 CT 데이터를 기반으로 어깨 구조를 3차원으로 구현한 후, 수술 전 인공관절이 삽입될 위치와 각도를 미리 분석·계획하는 3D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또한 환자 맞춤형 3D 프린팅 수술 가이드를 제작해 실제 수술 과정에서 보다 정확한 위치에 인공관절 임플란트가 삽입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3D 프린팅 수술 가이드는 실제 체내에 삽입되는 인공관절이 아닌, 인공관절의 위치와 각도를 보다 정밀하게 계획하고 확인하기 위한 일회용 수술 보조 기구다. 수술 중 위치를 확인하는 데 활용된 뒤 제거되며, 이후 실제 인공관절이 삽입된다.
이를 통해 인공관절 위치 오차를 줄이고, 수술 후 이탈이나 불안정성, 통증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대전선병원 관절센터 고종진 전문의는 “어깨관절은 환자마다 뼈 구조와 손상 범위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수술 전 정밀한 분석과 계획이 중요하다”며 “3D 기반 시뮬레이션과 환자 맞춤형 수술 가이드를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정밀한 인공 견관절 치환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선병원은 1966년 정형외과 의원으로 시작해 현재는 관절·척추 분야를 포함한 중부권 대표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